순창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가 일손부족 해소 및 농가들의 농기계 이용편의를 증진키 위해 9월 5일부터 11월말까지 3개월 동안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군은 이번 조치로 농업인의 영농편의 제공 및 농기계 이용율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가는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토요일 근무는 농업기술센터 내 임대사업소(본소)에서만 운영하며, 농민들의 작업여건을 감안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

임대사업소에는 농기계와 작업기 87기종에 818대를 확보해 임대해주고 있다. 또한 국.도비 1억 7천만원을 포함하여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장비를 신기종으로 대체하고, 여성친화형 임대장비 등 23기종에 100여대를 추가로 구입하여 농업인이 임대농기계 사용에 있어 불편을 최대한 줄여 나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영농철 농업인들의 농작업 일정에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만큼 임대농기계를 자신의 농기계처럼 아껴 써주길 바란다”라고 “농번기 농기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농기계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과도한 농작업과 야간작업 자제, 음주운전 금지 등의 농기계 안전사용 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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