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을 비롯 익산시 관계 단체들이 수도권에 위치한 농업 관련 공공기관 익산유치에 적극 나서며 농업수도 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25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을 방문, 민연태 원장을 면담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에 발빠른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시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는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면담을 통해 지역의 최대 강점인 KTX 익산역을 기반으로 각종 기반시설과 뛰어난 교통접근성, 우수한 정주여건, 도.농복합도시의 장점 등 농업관련 기관 이전의 당위성 및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강조했다.

더욱이 지역균형발전 등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으며 향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세부 대응전략(안)을 구상·마련하여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금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농림수산정책자금(대출, 보험, 펀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제도연구, 사업관리·점검 등 정책금융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관장 1명, 정규직 72명을 포함하여 86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헌율 시장은 “농금원 방문을 통해 지역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부서별 유치계획 등을 보완, 강화하면서 공공기관 이전의 당위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는 등 익산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기관이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농업과 정기운 과장은 “익산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T/F팀을 구성·운영하면서 5개 분야의 전담 활동 팀의 공공기관 익산유치에 따른 다양한 논리를 공유하고 추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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