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 최종 통과돼 차선 감소로 인한 병목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26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결과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의결과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사업은 경제성 및 정책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타당성을 인정받아 무난하게 예타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은 익산시 왕궁면(삼례IC)에서 김제시 금구면(김제IC)까지 18.3km구간에 걸쳐 총 사업비 2315억원을 투자해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 개선은 물론 불량한 선형과 노후 시설물 정비로 이용차량의 안전성을 크게 높여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 유지관리 비용 등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연간 1000만명이 찾는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 개선과 수도권을 비롯한 충청·전남권과의 교류 및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대규모 SOC사업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2021년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예타 통과까지는 전북도를 비롯해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전북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김윤덕(전주갑)·이원택(김제·부안)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이 한데 힘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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