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익산 다이로움’ 50만원 한도의 ‘페이백’ 깜짝 이벤트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익산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윟 깜짝 이벤트로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34일 동안 ‘익산 다이로움’ ‘페이백’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동안 ‘다이로움’을 사용(결제)한 금액 중 총 50만원 한도내에서 10%를 다시 ‘익산 다이로움’ 포인트로 되돌려 주는 페이백을 실시하며, 페이백 지급은 10월 20일경이다.

하지만 소상공인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준대형마트, 농협마트, 대형병원 가운데 지난 1월에서 7월까지 사용결제액 평균 상위 10곳에 대해서는 ‘다이로움’ 사용은 가능하지만 페이백 혜택은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페이백이 제외되는 업체는 마트데이(모현동), 엄마트(동산동), 엑스마트(부송동), 우리홈마트(부송동), 원광대학교병원, 익산농업협동조합 파커스마켓(어양동), 익산농업협동조합 하나로마트(모현동), 익산병원, 익산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영등동), 익산원예농협하나로마트(모현동)등 10곳이다.

익산시는 페이백 제외업체 10곳을 시 홈페이지와 익산다이로움앱 팝업창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하반기에도 시민들의 페이백 제도 재시행에 대한 요청이 많았지만 전액 시비로 추진되면서 예산부담이 커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반기 지역화폐 인센티브 예산으로 국비가 추가 확보되면서 이벤트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다이로움’을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들의 지역경제 소비촉진을 위해 다음달부터 보유금액이 300만원을 초과할 경우 10% 추가적립 인센티브 구매 혜택을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유금액을 사용한 후에 ‘익산 다이로움’을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페이백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골목상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며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행복한 지역화폐 정책을 펼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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