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도내 14곳을 산림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근래 산림문화자산이 도민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종합안내판을 설치하고 정비사업과 실태점검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60개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중 전북에는 데미샘, 부안 직소폭포, 뜬봉샘 등이 대표적이다.

앞으로 도는 역사적으로 보전가치가 큰 숲과 나무, 표석 등 유·무형의 산림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해, 생태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에 숨어있는 산림 관련 유·무형의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가산리문화자산으로 지정 관리하는 등 생태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주 건지산, 진안 용담면 섬바위, 고창 병바위 등 3곳에 대해 산림청에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신청했다. 신청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추진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산림문화자산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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