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특성을 무시한 채 이뤄진 상담을 개선하고자 전북도가 발달장애인 인권 강사를 양성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애인 인권연대 주최로 지난 7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6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주 3회, 1일 4시간씩 94시간의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발달장애인 인권 강사 양성과정은 장애인 인권 감수성을 가진 인권교육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사 10명의 강연으로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인권의 의미와 원칙, 인권 감수성, 장애와 인권 등의 3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 인권 강사는 강의 이수자들 중에서 면접을 통한 자체평가를 통해 선발된다.

서기선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양성될 장애인 인권강사들이 장애인 인권 전문 강사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장애인 인권 감수성 향상과 올바른 인권의식을 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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