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의 공연 ‘데미안’이 29일 오후 5시와 30일 오후 3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2020년 소극장(소공연장)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으로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무관중으로 치른다.

글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는 1981년 은희천 교수에 의해 창단된 전문 연주단체다.

2006년 부터 Violinist 최영호 리더가 글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무용과 연극 등의 다른 장르의 예술과 협업으로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다양한 예술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헤르만 헤세의 원작 ‘데미안(Demian)’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중상을 입은 싱클레어라는 청년의 수기(手記)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싱클레어가 연상(年上)의 친구인 데미안의 인도를 받아 정신착란상태를 벗어나 ‘이 세상의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이 인도하는 길을 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로지 내면(內面)의 길을 파고드는 과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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