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가 축구부를 창단했다.

28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한일장신대학교(총장 구춘서)가 축구팀을 창단한다.

대학은 운동처방재활학과에 운동부특기자특별전형을 신설하고 오는 9월 수시모집에서 25명의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기실력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대학에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뿐만 아니라 전문지도사자격증과 심판자격증 취득을 지도하는 등 현장실전형 운동처방재활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축구부 감독으로는 전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선수 및 유소년 축구단 감독, 군장대학교 감독 등을 역임한 조승연 감독이 선임됐다.

창단하는 축구부는 앞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 전북 체육의 힘을 보여주는 동시에 학교를 홍보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수 체육부장(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은 “신입생과 편입생 등을 모집해 축구부를 전국 대학 명문 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팀 창단을 위해 노력하신 총장님과 대학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더 많은 대학 운동부와 실업팀이 창단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구부와 양궁부, 사격부, 테니스부, 하키부 등 총 5개의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한일장신대는 이번 축구부 창단으로 총 6개 종목의 운동부를 관리·육성하게 됐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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