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푸부가 주관하는 ‘2020년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 전북 완주군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7억 61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일 전북도는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은 취약계층 영양·건강을 개선하고 국내산 농산물 수요 확대로 농업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소비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완주를 비롯해 충남 청양, 경북 김천, 세종시 등 전국 4곳이 선정됐으며, 9월부터 완주 취약계층 5368가구에 국내산·지역산 과일과 채소, 흰우유, 달걀을 구입할 수 있도록 4만원(1인가구 기준) 상당의 농식품 바우처가 3개월간 3회 제공된다.

사업대상 가구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완주군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경제적 취약계층이 균형 잡힌 영양식을 섭취하고, 나아가 로컬푸드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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