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자협회(회장 남형진)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사회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북도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전북기자협회는 3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만나 협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회비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전했다.

남형진 전북기자협회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했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재민 아픔에 먼저 관심을 갖고 성금을 보내준 전북기자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이 꼭 의미 있는 일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북지역은 올 여름 기록적 폭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3명이 숨지고 이재민 수천 명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봤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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