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남원시 금지면에서 봉사활동 및 피해농가 지원을 지속하는 등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과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은 7일 남원시 금지면에서 지난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선풍기 144대(600만 원 상당)를 전달하는 나눔축산의 '집중호우 피해농가 지원 상생협력'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남원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의 사회공헌 연계를 통한 상생협력 사업으로,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강병무 조합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및 피해주민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함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축협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본부장은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희망을 가질수 있는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지속됐으면 좋겠다"면서 "농협과 축산단체, 축산농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농업인과 국민에게 더 사랑받도록 봉사의 나눔축산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농협 및 남원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8월 21일 남원시 금지면과 송동면 피해주민들에게 선풍기 291대(1,050만 원 상당)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은 2012년부터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선진 축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소비자, 농업인,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치는 범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으로, 1% 기부·나눔활동, 소외계층 봉사·후원활동, 경종농가 상생협력활동, 지역사회 환경개선활동, 소비자 상호이해 증진활동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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