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학술지 <공존의 인간학> 제4집을 발간했다.

제4집에서는 ‘현대사회 문화적 실천과 상상의 유교전통’이라는 주제의 기획논문 2편과 일반논문 4편 총 6편의 논문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게재되었다.

기획논문으로는 상하이대 중어중문학과 저우잔안(周展安, Zhou, Zhan?An) 교수의 <20세기 중국 역사 속의 ‘혁명 유학’?슝스리(熊十力)를 중심으로>와 서울시립대 자유융합대학 교양교육부 곽상인 객원교수의 <이문열의 ‘시인’에 나타난 유교의식과 시인의 저항>이 선정됐다.

일반논문으로는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한의숭 HK교수의 <문집 편찬을 통해 본 기록의 역할과 한 인간의 초상(肖像) 동계(桐溪) 권달수(權達手)의 ‘동계선생문집’을 중심으로>와 안양대 신학연구소 HK+사업단 김보름 HK 연구교수의 <서학서 번역의 현황과 과제 ‘주제군징’을 중심으로>와 한림대 국제문제연구소 이훈 연구교수의 <숙종대 임술통신사(1682) 파견과 적례외교의 정착>이, 마지막으로 일본 시코쿠학원대(四 院大) 김태훈 준교수의 <‘조선총독부관보’로 보는 일본계 종교 유입의 전체도>가 게재되었다.

한편,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8년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된 이후 HK+연구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2월 28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 2회씩 <공존의 인간학>을 출간하고 있다.

전주대 관계자는 “<공존의 인간학>은 공존의 인간학과 미래공동체’ 연구와 관련한 세계적 수준의 담론 선도를 지향한다”라며 “탈유교사회의 인간학과 미래공동체에 대한 연구 성과를 모집하고 있으니 제5집에 많은 투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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