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오는 12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가을·겨울철을 대비한 것으로, 축적된 이동측정차량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한 의심사업장 대상으로 화학물질 사용량·배출량, 대기방지시설 설치 여부 등을 사전 조사한 뒤 배출허용기준 초과가 우려되는 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환경청은 점검 중 드러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건을 자체 수사 후 사법기관에 송치할 방침이다.

정복철 청장은 “드론 등 첨단장비 활용과 의심 사업장 출입 점검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감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사업장 스스로도 도민 안전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 및 억제 조치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장수인 기자·soooin92@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