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전라북도가 8일 익산시청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다이토키스코㈜ 및 ㈜에이치에스머티리얼즈와 익산 투자를 협약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다이토키스코㈜ 서종술 이사, ㈜에이치에스머티리얼즈 유한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신규투자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한 ㈜에이치에스머티리얼즈는 익산 제3일반산단 41,339.5㎡ 부지에 2021년까지 28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3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7월 설립된 ㈜에이치에스머티리얼즈는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로 전자소재 분야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전자소재 중심의 사업기반 구축 후 추가 사업 아이템의 발굴을 통해 향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증설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다이토키스코㈜는 익산제3일반산단에 연면적 2,200㎡ 규모로 2021년까지 157억원을 투자하여 15명 정도를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다이토키스코㈜는 ㈜경인양행과 일본 Daito Chemix Corporation 합작회사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미세패턴 제조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의 핵심 원료인 감광재료 생산업체로 OLED, 반도체 산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증설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움츠러드는 시기에 미래를 위한 투자에 익산시를 선택하여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에서 우량기업의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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