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과 함께 비대면으로 개최한 익산 온라인식품대전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해외 거래선 유지와 해외 신규바이어 발굴지원을 위해 지난 4일부터 ‘해외바이어 수출 화상상담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있다고 밝혔다.

2020익산온라인식품대전의 부대행사로 현장초청 대신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된 수출상담회는 약 50억원에 달하는 수출상담과 3억원의 현장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우수기업 10개사 18명의 기업관계자로 참가제한을 두고 개별 칸막이 부스로 이루어진 상담회장은 감염증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추진되면서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미국을 비롯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다른 시차 속에 있는 12개국 26개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62건의 릴레이 화상 상담도 밀착 지원하면서 인기를 모았다고 밝혔다.

윤태진 이사장은 “당초 익산식품대전 기간 동안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에 초청하려던 해외바이어들을 온라인으로 동시 초청하는 것으로 전환했다”며 “제품의 정보와 기업의 신용정보 등을 사전에 서로 면밀히 검토해 화상상담의 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입주기업의 수출애로 해소와 성장촉진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도입 등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화상상담회 외에도 ‘알리바바·아마존·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플랫폼 입점지원과 같은 입주기업의 해외 수출지원을 위한 비대면·언택트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익산온라인식품대전은 지난 4일 개최 당일에만 5천명 넘게 동시접속했으며, 현재 누적 조회수 20만을 넘어서고 있다. 42개사 301개 제품을 특가판매하는 기획전은 10일까지 진행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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