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이윤애 센터장)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코로나 극복 나눔 장터’를 오는 15일 센터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장터는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친화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0년 가족친화 유관기관 공모사업운영과 관련한 사업이다.

가족친화 유관기관 공모사업은 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과 직장문화 확산 필요에 따라 전국단위 확산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19년 공모사업 시범실시 이후 올해 운영기관을 재선정하게 되면서 참여하게 되었다.

올해 주요 사업내용은 가족친화 인증을 위한 인증 전․후 컨설팅,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 가족친화 인증 기업과 함께하는 동행사업(공동체 사업)이 있다.

이 가운데  도내 14개 시․군 가족친화 인증에 관심이 있는 기업, 기관, 기존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친화 인증 전․후 컨설팅과 가족친화 문화 확산 찾아가는 교육은 현재 100% 완료되었다.

동행사업(공동체사업)인 이번 ‘코로나 극복 나눔 장터’는 코로나 확산방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정석케미칼, 대자인병원, ㈜그룬, 주식회사 참고을, 농업회사법인(주) 한우물 등 가족친화 기 인증기업과 인증을 준비하는 가족친화기업 등 도내 20여개 기업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기증된 물품은 기업홍보와 함께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판매수익금은 10월 중 가족친화인증기업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도내 산업단지와 공업단지 내 취약한 부분 환경 개선을위한 벽화그리기에 전액 사용된다. 

㈜정석케미칼 김용현 회장은 “가족친화기업 인증 당시 법적근로시간 준수, 보건휴가, 육아휴직 등 최소 충족요건에 맞춰야 하는 애로사항도 있었지만 이제는 직원들 입장에서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발전하는 가족을 우선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하려고 한다”며 “이번 나눔장터를 통해 가족친화 문화가 확산되고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들이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윤애 센터장은 “코로나 확산 및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사업에 20여개 기업이 기꺼이 동참해 주셨다. 이번 공동체 동행사업을 통해 도내 모든 기업과 기관에 가족친화 문화가 확산되어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업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장관이 인증하는 가족친화 인증은 저출산․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증가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 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전북의 경우 2019년 기준 117개 공공기관과 기업이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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