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제6기 전주시 꿈드림청소년단이 최근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한 ‘2020 전라북도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해 전라북도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시 꿈드림청소년단(단장 서지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발굴·시행·평가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청소년 단체로, 이 대회에 참가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꿈드림청소년단은 이번 정책 제안대회에서 전북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밖꿈 교통카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교통카드 기능만 탑재된 밖꿈 교통카드를 교통비와 식비, 도서 구매나 영화관람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복지카드(가칭 틔움카드)’로 사용처를 넓혀줄 것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서지원 단장은 “기존처럼 급식비와 교통비를 분리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통합형 카드로 제공하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이용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생각해 제안하게 됐다”면서 “사회와 소통하고 학습을 통해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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