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정기조 소장)과 전주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신선순)는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한순간의 비행으로 학교를 중퇴하고 방황하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응시 등을 독려하기 위한 ‘희망의 불씨 운동’으로 마련됐으며, 금년 8월에 실시한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 A군 등 8명에 대해 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신선순 회장은 “순간의 범죄로 좌절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찾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보호관찰 위원들의 성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위원 협의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조 소장은 “학업이 중단된 청소년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보호관찰위원 등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협력 및 적극적인 보호관찰 활동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비행을 예방하겠다”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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