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연(전주완산경찰서 서학파출소) 경위가 특수절도범 검거 유공으로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즉상을 받았다.

유 경위는 지난 9월 10일 오전 1시께 차 안에 보관중이던 손가방을 훔친 절도범들을 적극적인 탐문수사 끝에 신속히 붙잡았다.

사건 당일 오전 7시께 ‘차량에 보관 중이던 명품 손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한 유 경위는 범인이 손가방을 판매·현금화 할 것이라는 데 착안했다. 이후 인터넷 중고 사이트 등을 검색한 결과 판매 시도 중인 도난 피해 품을 확인했고, 약 2시간가량 절도범들과 채팅을 하며 구매의사를 밝힌 유 경위는 이들을 검거하고, 피해 물품을 회수했다.

진교훈 전북지방경찰청장은 “피해품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면 회수하기도 어렵고 범인 검거도 어려워 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장 안전한 전북,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