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식)이 주최한 제11회 전북고교생 목정(牧汀)음악콩쿠르에서 현악부문에 참가한 박지우(바이올린·전주예술고 2학년)가 대상을 차지했다.

목정문화재단이 전라북도 문화예술의 계승 발전과 우수한 음악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콩쿠르에는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4개 부문에서 총 92명의 전북고교생과 홈스쿨링청소년이 참가했다.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전주교육대학교 음악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부문별 최우수상은 ▲피아노 김민서(군산여고 1학년) ▲현악 최진서(비올라·전주예술고 3학년) ▲관악 소준현(튜바·전주공고 3학년) ▲성악 김자연(바리톤·원광정보예술고 2학년)이 받았다.

김홍식 재단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이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기대와 열망을 반영하여 올해도 콩쿠르를 개최하게 됐다”며 “그동안 전북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목정문화상’과 더불어 전북 문화예술의 전통을 이어나갈 후진 양성의 일환으로 전북고교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백일장’과 ‘미술실기대회’ 및 ‘음악콩쿠르’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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