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 이하 재단)이 유아부터 노년에 걸친 생애주기 맞춤형 사업을 통해 평등한 지역문화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재단은 세대별 사업으로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2억 원), 창의적 문화영재 교육프로그램(1억 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6억 원), 청춘마이크(4억2천만 원),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사업(2억 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4억5천만 원), 인생나눔교실 운영사업(4억3천500만 원) 등 7개 사업에 24억500만 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유아기(만3~5세) 때부터 예술 경험을 통해 풍부한 감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역문화기반시설의 고유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는 사업으로, 도내 3개 문화시설이 45개 내외의 영유아 교육기관(유치원?어린이집)과 협력, 현재 연간 9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창의적 문화영재 교육프로그램’은 도내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성·감수성 향상을 위한 예술가 중심의 예술교육 운영 사업이며 ‘청춘마이크’는 재능과 열정을 갖춘 청년 문화예술인(만19~34세)이 학력·경력·수상 실적과 관계없이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해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전문성을 가진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동아리 교육지원 사업’은 청년·직장인·주민들이 생활권에서 예술 취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규모 동아리 활동에 따른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4개 시·군에서 59개 동아리를 발굴했다.

‘인생나눔교실 운영사업(호남권)’에서는 장·노년 세대와 아동·청소년 등 새내기 세대가 서로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인문적 가치를 공유하는 사업으로 재단이 국비를 확보해 4년째 호남권 주관처로 운영 중이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문화비전2030을 통해 문화예술의 방식이 사람 중심과 수요자 맞춤형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문화와 예술교육을 도민에게 세대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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