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명수)는 가을철 단풍성수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국립공원의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 5일부터 자연사랑길(내장사매표소~일주문, 3.6km 40분)구간 일방 통행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방통행 대상구간은 기존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산지구 내 저지대 탐방로 1차 구간(내장사매표소~동구리, 1.5km)을 확대한 것으로 9월 중 약 2주간의 사전 홍보 계도기간을 거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방통행 제도를 도입 운영한다고 말했다.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산 지구는 연간 90만명 이상이 찾는 핵심지역으로 가을성수기에는 평균 전체 탐방객의 40%(약 40만명 이상)가 방문하는 등 탐방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코스에 하나다. 

특히 이번 시행구간에는 탐방객 운집 공간인 단풍터널(일주문~내장사)구간과 케이블카(탐방안내소~케이블카) 집중 관리구간을 추가해 탐방객 일방통행 분리유도와 케이블카 탑승시간 사전안내 등 가을성수기를 대비해 코로나 대응 방역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최관수 탐방시설과장은 “내장산 자연사랑길 일방통행제 확대 시행을 통해 새로운 국립공원 탐방문화를 정착시키고 코로나 예방수칙 준수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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