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판소리명창대첩 광대전(廣大戰)’이 5년 만에 돌아왔다.

광대전은 2012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 4편까지 한국방송대상, MBC 작품콘테스트 대상, 이달의 PD상,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을 석권한 방송계와 국악계 최고의 화제작이었다.

새 판으로 돌아온 ‘판소리 명창대첩 광대전 2020’은 소리꾼과 청중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판소리 무대의 원형을 복원하고, 우리 소리의 참맛을 전하려는 초심을 지킨다.

영화 ‘휘모리’의 주연이자,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흥보가’를 완창한  김정민 명창, 국립창극단 단원이자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겸임교수인 김지숙 명창,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이자,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시 문화사절단으로 동행했던 방수미 명창, 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이자 다수의 해외무대에서 소리를 알린 임현빈 명창이 참여한다.

또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무장이자 전남 무형문화재 동편제 춘향가 이수자인 이연정 명창, 전북 무형문화제 제2호 판소리 이수자이자 FM국악방송에서 진행자로 활동 중인 정상희 명창, 실기와 이론을 탄탄히 겸비한 실력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후학들을 양성하는 서정민 명창,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이자, 판소리 명문집안에서 성장한 김도현 명창이 출사표를 던졌다.

사전 녹화제작된 첫 방송 ‘제 1화-희로애락 판소리 대결’은 24일 밤 10시 40분에 방영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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