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3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의 일환인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 중 15년~ 30년 미만의 노후된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에 대해 단열 등을 개선해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으로 기후변화대응에 필수적이며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도 효과적으로 보인다.

또한 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그린 리모델링 기획가 7명을 선정해 각 사업별로 설계 및 사업자문 등을 지원하는 등 설계, 공사발주 및 일정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노형수 도 주택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린뉴딜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매우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는 민간건축물에도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수인 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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