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빈집을 대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40)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부터 열흘간 약 10여 차례에 걸쳐 익산시 영등동과 모현동 일대 주택과 아파트 등에 침입해 약 1,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람이 비는 낮 시간대를 노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지난 19일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차례 반복해 범행을 저지른 점, 그리고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A씨를 구속했다”며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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