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심준섭)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재한외국인 가정에 ‘집콕 꾸러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마련된 ‘집콕 꾸러미’는 명절 선물세트와 KF94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손소독 물티슈 등 방역용품을 담아 비대면 방식(택배 및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으로 전달됐다.

꾸러미 제작 및 포장은 이민자네트워크 소속 자원봉사자들 참여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도내 재한외국인에게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이동 및 단체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심준섭 소장은 “코로나19라는 큰 어려움 속에서도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하고 계시는 도내 재한외국인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 비록 몸은 제약을 받지만 추석 명절의 풍요로운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사회통합협의회와 이민자 네트워크 등을 통해 결혼이민자 가정 재정 후원과 모범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전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내 재한외국인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 한 바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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