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가족센터 건립 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 23일 진안군의회에서 통과되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공고한 2021년 생활 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진안군 가족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이에 따른 국비 15억원이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

여기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까지 이번 진안군의회 제264회 임시회에서 통과하게 되면서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군은 총사업비 47억여원을 투입해 진안초등학교 앞 사회복지센터 인근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380㎡ 규모로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며 2022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가족센터에는 다함께 돌봄 센터, 공동 육아나눔터, 소통 공간 등을 갖추고, 상담·교육·돌봄 기능을 기본으로 수행하고 이웃 간, 세대 간에 서로 소통하고 교류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가족센터 건립을 통해 점점 다양해지는 가족 형태별, 구성원별, 가족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종합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몇 년째 출산율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진안군이 아이를 낳고 잘 기를 수 있는 환경까지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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