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주간기념 유공자 표창수여식이 24일 고창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지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수여식은 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라 기념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수여식, 장학금 및 기부물품 전달, 감사패 전달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도지사 표창 2명과 군수 표창 30명(읍·면 15명, 여성단체14명, 여성친화도시참여단1명)등 모두 32명이다. 특히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원년으로 지난해와 달리 양성평등 확대에 기여한 공이 큰 남성 5명도 수상자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수여식과는 별도로 고창사람 키우기에 써달라며 청보리밭 행사 등 수익금과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200만원을 고창군 장학재단에 기탁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도 잡곡 200포를 기증했다.

유기상 군수는 “군정운영에 있어 성별을 이유로 차별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동등한 참여기회 부여와 모든 권리와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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