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대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동안 승화당의 운영을 중지한다.

다만 추모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이버추모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이버추모관(이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는 방문객들이 온라인으로 헌화와 추모 글을 남길 수 있으며, 영정사진도 업로드할 수 있다.

또한 잔디장, 화단장, 수목장 등 자연장지는 정상 운영된다. 자연장지에서도 음식물 섭취 및 추모시간은 20분 이내로 제한되고, 2m 거리두기 등 강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된다.

남원시 김순복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명절 연휴기간을 피해 사전·사후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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