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린이들의 교육 및 놀이·체험 공간이 될 ‘키즈복합센터’가 전주혁신도시에 들어선다.

전북도는 24일 송하진 도지사, 김규현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혁신도시 내 전성교회 옆 사업현장에서 ‘전북혁신도시 키즈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전주 키즈복합센터는 오는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곳은 앞서 지난 3월 증축 착공한 완주 공공도서관과 함께 문화향유 공간으로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사회 미래주역인 어린이·청소년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적 사고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혁신도시 보육 인프라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앞서 혁신도시 주민들은 이곳의 어린이 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의 2배 이상에 달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복합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지난 6월말 기준 도내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73.8%로 전국 평균인 65.3%보다 높은 전국 3위로 나타났다.

따라서 키즈복합센터 착공을 통해 혁신도시 내 어린이를 위한 교육 및 놀이시설뿐만 아니라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집적시킨 가족소통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도지사는 “완주 공공도서관 증축과 함께 전주 키즈복합센터가 완공되고 전북도 대표도서관까지 건립되면 혁신도시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혁신도시가 한 번 더 가치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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