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원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주 내에 취약계층 약 4만3,000여명에게 각각 28매씩 약 120만 장의 마스크를 배부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과 전북도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발동에 따른 조치다.
지급 대상은 기저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 면역 취약계층 1만8,000여명과 저소득층 2만5,000여명이며, 1인당 KF80마스크 18매와 KF94마스크 10매를 지급한다.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취약계층이 큰 경제적 부담 없이 코로나19와 독감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마스크 구입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저소득층 가구에 마스크를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저소득층 4만4,484명에게 약 50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