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5일부터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도내 관광지와 맛집, 등산로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집중 점검 및 홍보 등 방역 조치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연휴 이동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의 숙박 예약률이 높고, 도내 관광지로 유동 인구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우려에 따른 선조치다.

이에 도와 시·군은 18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적정 거리두기 등 음식점 방역수칙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계도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거리두기석’표식 삼각대 제작·배포하는 등 업소 내 이용자 간 적정거리 유지 실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음식점 영업장 여건에 따라 다양한 대안(테이블간 2m(최소 1m)이상 거리두기,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등)을 제시해 방역수칙 준수방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오택림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가 가을철 독감 유행시기와 맞물려 강도 높은 생활방역을 겪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로 더욱 안전한 전북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장수인 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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