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석연휴 방문객과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축산 악취 상황실운영 및 농가특별 감시를 강화하는 등 축산악취관리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상황 근무조와 상시감시반을 운영하면서 생활민원의 우려가 높은 악취발생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감시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시감시반은 민원 발생 즉시 현장에 출동해 농가에 악취 저감을 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생활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상시감시반은 악취발생 취약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축산악취 중점관리지역농가 100곳과 모니터링 농가 15곳 등 총 115곳의 축산 농가를 점검한다.

시는 지난 8월까지 축산농가 부지경계에 대한 악취점검 8천432건을 실시해 1천364건에 대해 즉시저감 조치를 내렸고 81건의 악취포집단속을 실시해 2건의 개선명령과 6건을 개선권고하는 등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축산과 한정복 계장은 “악취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축산악취 민원발생 건수가 67%나 감소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환경친화도시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 민선 7기 핵심 시책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성과분석을 완료하고 성과분석을 토대로 시책적정성 평가 및 사업량 결정 등 향후 축산환경개선을 통한 미래 축산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축산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기 위해 악취 개선은 필수이다”며 “행정과 농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수 있도록 환경친화도시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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