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집중호우로 붕괴된 장수 식천리 위임국도 13호선을 대체할 임시도로가 28일 개통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위임국도 13호선 왕복 2차선 도로는 지난 달 7일~9일 내린 333.3mm의 집중호우로 붕괴돼 도로의 90cm가 유실됐다.

이에 장수읍 식천리 대성마을 등 5개 마을 261세대 463명은 이용 시 18분이 소요되는 식천리~장수읍 소재지 구간을 30분을 소요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임시도로 개통은 전과 다름없이 거리 이동 시 18분을 소요하게 됐으며, 추석명절 성묘객의 불편 해소는 물론 사과 출하 및 벼수매 농가의 물류비용 절감도 가능해졌다.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비행기재 피해구간은 콘크리트 옹벽 등 구조물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올 해 겨울 이전에 임시개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운전자께서는 우회도로인 ‘말치재’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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