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개사까지 늘어날 스마트공방 시범모델 사업에서 전북지역 2개사가 선정됐다.

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한국판 뉴딜 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사업(3차 추경)에 전북지역 소공인 2개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공방'은 소공인(10인 미만 제조업)이 스마트기술(IoT, AI 등)을 도입해 수작업 위주의 제조공정을 개선(부분 자동화, 생산관리시스템 도입 등)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3차 추경 사업에는 소공인 289개사(전북지역 5개사)가 지원했으며,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13개 시·도에서 17개 업종(제조업 25개 업종) 62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북지역 소공인 2개업체 중 '비케이시'는 광측정장비 및 고효율 LED 개발을 위해 2009년 창업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다수의 특허등록(23건)을 확보하고 있고, 2019년 백년소공인 선정 및 최근 기술력이 인정돼 도로터널용 LED 가로등을 수주했다.

또 '인코테크'는 1988년 기계가공 기능사 1급 취득을 시작으로 정밀 가공분야에 전념하고 있으며, 2019년 백년소공인 선정 및 총기관련 정밀 부품을 다산기공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스마트공방 1차 선정(20개사, 6월)에 이어 3차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추가 선정한 것으로, 선정된 소공인에게는 연말까지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을 업체 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북벤처기업청 안남우 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소공인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은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다"며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공방을 기점으로 우리 지역 소공인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