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9월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에 추석 전, 재해보험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재해보험에 가입한 1985농가에 11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 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보전해주기 위한 제도다.

현재 도내에는 5만1091농가 8만5984ha(8월말 기준)가 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보험료는 국가가 50%, 도와 시군이 30%를 지원해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작물별 보험 가입기간에 신분증을 지참해 도내 농협을 방문해서 가입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측이 어려운 기상이변,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가에서는 자연재해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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