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생산업체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4일에는 남원시 김부각 생산 공장 화재로 소방서 추산 1억 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추석을 앞두고 선물생산업체를 비롯한 공장시설들의 화재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앞선 20일에는 고창군 한 한과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과 기계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억여 원의 재산피해가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공장시설 화재는 총 213건으로, 13명의 인명피해와 더불어 53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북소방은 공장시설에 대한 화재 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공장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소방서별 비대면 화재예방 컨설팅 전담팀을 구성해 화재안전관리에 나섰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띠는 도내 생산업체가 화재 등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총력 대응을 하겠다”며 “추석연휴기간 화재예방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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