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사)전북장애인정보문화협회는 코로나19로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PC 나눔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PC 나눔사업은 시가 행정업무용으로 사용했던 불용PC를 저장장치 완전삭제 등의 절차를 거쳐 전북장애인정보문화협회에 보내 양품화한 뒤 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온라인 원격수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다음 달 6일까지 추천받은 후 대상자를 선발해 10월 중 PC를 설치해줄 계획이다. 설치된 PC의 경우 1년 동안 무상수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병수 시 신성장경제국장은 “비대면 시대에 맞춰 시민들 간 정보화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생활SOC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