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출전팀 전원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28일 완주군은 ‘제7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천면 오복마을, 화산면 수락마을이 출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열렸다.

지난 2014년부터 열리고 있는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성과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만들기 붐을 조성하고자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및 농촌만들기 분야(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농촌지역개발사업)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전국 2,108개 마을이 신청해 도 예선 및 중앙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28개 마을이 본 행사에 참가했다.

경천면 오복마을-농촌체험휴양마을은 체험프로그램(전통 초가집 체험, 깡통열차 타기, 블랙베리 효소 만들기, 염색체험 등) 운영 및 소득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소득체험 분야에서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1천만원을 받게 됐다.

화산면 수락마을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문화예술활동에 기여하는 ‘문화아지트빨래터’ 거점공간을 조성해 성공적인 활용 사례(예술인 한달살기, 예술인주민이 함께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를 선보여 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분야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체험과 숙박이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활력을 일으킬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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