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전북도 생생마을이 4개 분야에서 수상을 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대표로 참가한 생생마을 4곳이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마을만들기 우수사례, 마을소개 퍼포먼스 동영상 등을 통해 심사위원의 관심을 끌었다.

도가 수상한 분야는 마을만들기(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농촌만들기(지역개발, 유휴시설) 가운데 4개분야(경관환경, 소득체험, 유휴시설, 지역개발)이다.

경관환경분야에 참가한 ‘남원 갈치마을’은 귀촌한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이 가로수 식재, 마을환경 정화, 마을숲 복원 등을 진행했고, 마을 특색을 살린 ‘도자기 풍경 만들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의 ‘오복마을’과 ‘수락마을’은 각각 소득체험 분야와 빈집·유휴시설 활용분야에서 입상했다. 오복마을은 힐링 치유공간을 공유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마을 소득증대와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 성과를 올렸으며, 수락마을은 빈집으로 방치된 공간을 문화예술활동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 지역문화 상생 플랫폼으로 활용가치를 인정 받았다.

지역개발 우수사례로 추천된 임실 청웅면은 작은복지회관, 작은목욕탕, 동아리 활동공간 조성 등을 통한 사람중심의 생활밀착형 SOC 우수사례로 선정돼 입상했다.

이현서 도 농촌활력과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평가에 적극 대비하고, 마을소개 퍼포먼스 참여 등 모든 주민이 똘똘 뭉쳐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주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을 장려하고, 그 성과를 평가·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4년 농식품부 주최로 추진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2108개 시도 마을이 신청, 지역예선을 거쳐 총 49개 마을이 추천됐다. 예산통과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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