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서 올해 첫 출시한 ’예담채 십리향米‘가 6개월만에 완판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신품종 벼 ’십리향‘을 21ha 재배해 총 148톤(조곡)을 생산했다.

올해 3월에는 최고급 향미로 ’예담채 십리향米‘를 출시, 6개월만에 모든 쌀을 소진했다.

그동안 에담채 십리향米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 도와 도 기술원, 전북농협은 ’예담채 양곡분과위원회’ 등도 운영했다.

위원회에서는 중저가미로 취급된 전북 쌀의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고민을 기울였고, 최고급 향미로서 품질기준을 엄격히 정해 기준에 합격한 제품만 출하할 수 있도록 관리중이다.

또 농업기술원에서는 채종포 단지를 운영해 우량종자 보급, 재배관리매뉴얼 배포, 현장에서 농가 지도 등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도에서는 ‘예담채 십리향米’의 거점RPC를 지정해 전용시설을 지원하고 일괄 수확 후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전용 가공·건조시설을 도입해 타 품종 혼입을 방지할 방침이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예담채 십리향米를 통해 전북쌀이 명품이미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소비자가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생산·유통·품질 등 모든 부분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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