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사랑 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이 17년째 진안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화제다.

2003년 12월 30일 처음 설립된 진안사랑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1,261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2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2012년부터 초등‧중학생을 선발하여 실시하던 해외 역사탐방을 중학교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장학재단은 설립 당시 출연금과 후원금 총 6억원을 기반으로 시작하여 현재 69억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진흥사업 가운데 진안군의 직접지원이 어려운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타 지역 간 교육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진안의 발전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학재단 활성화를 위한 관심이 높아져 좀 더 편리하게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월 정기 CMS(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 후원 가능)서비스를 지난 6월부터 시작했고, 가입신청서 한 장으로 우리 아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안 지역의 아이들에게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어 줄 진안사랑장학재단이 더욱 발전하여 진정한 교육자치를 주민의 힘으로 일궈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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