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재활, 거북목과 라운드쇼울더 및 척추측만증에 매우 효과적

<김용권 교수의 100세 건강꿀팁> 전라일보l승인2020.10.05l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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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권
현, (주)본스포츠재활센터 대표원장
현, 전주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겸임교수
전,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실장
유튜브: 전주본병원 재활운동TV

 

 

 

폴재활에 대해 매우 생소할 것이다. 폴운동은 일종의 댄스의 형태로 예술성이 강조되어 왔다. 영화에서 폴을 타는 장면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하면서도 감히 직접 해 볼 생각은 하지 못한다. 그러나 최근 TV방송의 트로트 경연대회에서 수상자가 보여주는 폴댄스를 보면서 “일반인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폴댄스를 위해서는 날씬한 몸매와 근력, 코어능력, 정신적 밸런스 등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때로는 체중이 많거나 근력이 없는 사람이 폴댄스를 통해 좋 아지는 경우도 있다.

 

캐나다 유학중인 김씨(18세 남성)는 최근 1개월 전에 허리통증과 저림증상으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입국하였다. 검사결과 요추4-5번 디스크팽륜이 있었으며, 척추측만증(콥각 23.5도), 심각한 거북목과 라운드쇼울더를 갖고 있었다. 상기 증상환자의 재활운동은 크게 3단계로 재활운동프로그램을 작성한다. 1단계에서는 저림증상을 없애기 위해 요추부 견인과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2단계에서는 척추주변의 심부근육을 수축과 이완시키면서 재긴장되지 않도록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 3단계에서는 증상이 없어질 경우 생활습관의 개선을 위해 올바른 자세를 갖도록 교육하고,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폴재활을 실시했다. 총 2주정도 매일 1시간씩 재활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저림증상은 없어졌으며, 거북목과 라운드쇼울더는 거의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었고, 사후 척추측만증(콥각 12도)이 매우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폴재활은 통증이 있는 초기에는 실시할 수 없다. 통증이나 저림과 같은 증상이 없어지고 난 후 올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자세를 개선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5-10분 정도 짧은 시간을 하더라도 매일 일정한 시간에 올바른 자세로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척추를 다시 틀어지지 않게 할 것이다. 또다른 습관화하는 방법은 주3일 이상 생활스포츠로서의 폴운동을 적극 권장한다.

폴을 이용한 운동은 척추측만증과 라운드쇼울더에 매우 효과적이다. 폴재활 단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척추젖히기<사진3>, 척추비틀기<사진4>, 어깨젖히기<사진5>, 허리굽히기<사진6>, 어깨누르기<사진7>는 허리를 굽힌 자세에서 장시간 반복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척추젖히기는 발꿈치를 들어올린 후 전신을 최대한 앞으로 내밀어야 하며, 척추비틀기는 골반과 척추를 약간 측후방으로 비틀어서 척추에 깊숙이 연결된 근육을 자극하여 긴장감을 풀게 하고 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어깨젖히기는 허리를 폴에서 떨어지도록 앞으로 내밀고 양팔을 뒤로 젖힘으로써 라운드쇼울더를 개선시키고 호흡을 편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허리굽히기는 다리를 벌려 안정감을 유지한 상태에서 앞으로 허리를 구부림으로써 햄스트링과 요부근을 스트레치하는 효과가 있다. 어깨누르기는 폴의 약간 위쪽을 잡은 후 손과 골반이 일직선이 되도록 어깨를 아래쪽으로 쭉 눌러줌으로써 어깨와 흉추, 요추까지의 모든 등근육을 스트레칭하는 효과가 있다. 폴이 없다면 집에서 문틀을 잡고 응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동작을 할 때는 숨을 들이마신 후 약 5초 정도 동작을 유지하고 총 5회 이상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폴재활, 이제 TV로 시청하지만 말고 직접 폴을 잡든 문틀을 잡은 후 습관적으로 실시해보자.  거북목과 라운드쇼울더, 척추측만증은 쉽게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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