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가을철 산을 찾는 등산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도내에서는 총 2,502건의 산행관련사고가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가을 행락철이 840건으로 집중됐다. 다음으로 봄이 573건, 여름이 586건, 겨울이 503건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길을 잃어버리는 등 일반조난이 5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 또는 추락이 487건, 심장병 등 개인질환이 269건 순으로 집계됐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버섯 채취는 등산로가 아닌 험준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2명 이상이 함께 활동해야한다”며 “깊은 산속에서는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족 등에게 사전에 행선지를 이야기 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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