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를 위해 비대면 예술활동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문화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예술활동을 돕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전주형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실험 공모전’을 접수한다.
‘예술가의 실험실, ‘역발상의 정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성장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음악, 연극, 무용, 국악, 미술, 공예 등 문화예술가 총 65명으로, 1인(팀)당 적게는 50만원부터 많게는 200만원까지 창작활동제작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문화예술인은 △비대면 예술실험(역발상의 실험) △비대면 예술치유 실험(역발상의 감동) △타 분야와의 예술실험(역발상의 진화) 등 3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11월 한 달간 예술실험을 진행하고 영상물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문화예술공작소 블로그(https://blog.naver.com/artf9938)에서 내려 받은 지원신청서를 작성하고 3분 미만의 촬영 영상을 제작해 이메일(artf9938@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자를 대상으로 △예술적 창의성 △주제의 적합성 △계획의 구체성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선정 결과를 오는 29일 문화예술공작소 블로그에 공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계의 위기에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