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와 함께 하는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마령중학교에서 고경환 변호사와 최형우 법조인이 멘토로 방문하여 법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마령중 1학년 학생 10명은 모의재판을 열어 재판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법과 생활에 대한 체험을 이어가며, 법률과 관련 된 직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진로발달검사와 진로 코칭도 같이 이뤄져 참여 학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군은 청소년 시기에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을 만나고 이를 통해 본인의 적성을 개발하고 진로를 찾아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매주 다양한 직업의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시간을 가져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진로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령중 유현종 학생은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지역선배들로부터 학창시절을 포함한 인생항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관내 학생들이 멘토들을 통해 우리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지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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