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농작물 수확기에 발생할 수 있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 홍보와 더불어 안전장치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군은 최근까지 농기계 사고로 사상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읍․면 이장회의와 농업인 회의 및 교육 시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홍보를 강화 하고 있다.

또한 2800만원의 사업비로 280대의 농기계에 등화장치 설치 지원을 하여 야간 식별을 용이하게 했으며, 농기계 사고알림 서비스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전액 도비로 200명의 농가에 비콘 및 스마트밴드를 장착했다.

경운기와 트랙터는 트레일러에 농산물 등을 싣고 주행하거나, 야간 주행 및 우천 시 속도가 느리고 식별이 잘 되지 않아 자동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라 농가의 농기계 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어, 군에서는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내년 농기계 반사경 지원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운기․트랙터 등 도로 주행 농업기계에 등화장치 및 사고알림 서비스 등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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