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60억원 규모의 사회적경제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금융 구축에 나선다.

11일 도는 수요자 중심의 사회적금융 구축을 위해 융자손실액 일부를 부담하는 등 금융 한계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 기반 사회적금융 중개기관을 육성해 민간의 자발적 자조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8일 사회적경제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식 및 제1회 회의를 개최하고,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심의위원은 사회적경제 및 기금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사회적경제기금 관련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가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돈이 흐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적경제기금이 사각지대 없이 사회적가치가 실현되는 현장 곳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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