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익산시·순창군 등 3개 시·군이 ‘2021년도 열린관광지’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부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년도 열린관광지’공모사업에 군산시를 포함한 3개 시·군의 6개 지점이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공모에 선정된 지점은 군산시의 시간여행마을·경암동철길마을과 익산시의 교도소 세트장·고스락, 순창군의 강천산군립공원·향가오토캠핑장 등이다. 이들 시·군에는 국비 5억원과 시·군비가 각각 투입돼 시각장애인 안내판 설치, 무장애 진입로 설치 등을 추진해 장애인 및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시와 관광활동 시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에 도와 시·군은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 내년부터 선정된 관광지에 대한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여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열린 관광 환경 조성으로 열린 관광지 간 연계관광 활성화와 관광지 자체 매력도를 높이겠다”며 “무장애 진입로 정비 및 안전·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소외계층없이 모든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여유와 즐거움을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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