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와 도내 대학교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14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대학 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부장 간담회를 열었다. 

현재 도내에는 군산대와 원광대 등 총 10개 대학에서 53개 운동팀을 관리·육성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선수단 관리 철저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전문성 강화 △우수선수 확보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체육부장들은 “소통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전북체육 전력을 향상시키자”고 입을 모았다.

도내 한 대학 체육부장은 “선수가 없어 팀 창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수 수급 문제 등 체육회와 대학이 협업해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체육부장은 “체육회에서 각 대학 총장들하고도 논의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상호교류를 통한 효율적인 운동팀이 운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대학 체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금번 간담회에서 논의 된 소중한 의견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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